검색결과18건
e스포츠(게임)

신작 MMORPG ‘롬’ 사전 다운로드…27일 글로벌 출시

레드랩게임즈는 26일 신작 하드코어 MMORPG ‘롬’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이용자는 구글과 애플 앱마켓,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앱과 PC 전용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27일 오전 10시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롬’은 과거 클래식 RPG의 재미와 감성을 살린다는 목표 아래 깊이를 더한 자유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대규모 전장 등 정통 MMORPG 문법을 충실히 구현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유저 아이템 가치 보호를 지향하며 단순하고 명확한 상점 구조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BM을 선보일 계획이다.회사 측은 “지난 1월말 시작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성황리에 지속되며 신규 서버를 추가 증설하고 서버 수용 인원을 긴급하게 대폭 확장했다”며 “그럼에도 모든 선점 서버가 마감되어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는 등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6 18:43
e스포츠(게임)

하반기 기대작 ‘히트2’, 유저 참여형 앞세워 ‘리니지 형제’에 도전

넥슨이 올해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히트2’를 오는 25일 정식으로 선보인다. 넥슨의 게임 전문 통합법인인 넥슨게임즈의 출범 첫 작품이라는 점과 유저가 게임 룰도 만드는 등 참여하는 시스템을 갖춰 차별화를 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2일 넥슨에 따르면 히트2는 이날 0시부터 양대 모바일 앱마켓 및 PC 버전으로 서비스된다. 히트2는 2015년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로 선보여 성공한 원작 ‘히트’를 기반으로 했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에 초점을 맞춰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로 개발됐다. 특히 유저가 게임을 적극 이끌어가며 즐기는 참여형 시스템으로 기존 MMORPG의 격식 파괴에 도전한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게임 속 중요한 주제에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 과정이 흥미로울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유저가 게임 룰을 정할 수 있는 ‘조율자의 제단’ 콘텐츠다. 매주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본인이 속한 서버의 규칙과 효과를 정한다. 간단한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투표권을 공평하게 행사하고, 오롯이 다수결로 결정된 규칙에 따라 일주일을 플레이해야 한다. 론칭 시점에는 일반 채널의 모든 필드 내 PK 가능 여부, 다른 유저를 처치한 이용자가 받을 처벌 방법, 캐릭터 부활 방식을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넥슨 측은 “경험치, 아이템 드롭률 등 획득 가능한 가치가 바뀌고, 다른 유저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는 등 한순간의 선택에 따라 세상이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투표권 행사도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 투표권을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규칙에 표를 던질 수 있다. 투표 여부가 아닌 권리 행사 유무가 게임을 지배할 규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히트2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크리에이터가 게임을 홍보하고 발전적인 게임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활동에 대해 유저가 값을 지불하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MMORPG의 매력 중 하나가 일반 유저가 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대신하는 크리에이터의 플레이를 감상하는 간접 체험의 재미일 것”이라며 “후원 프로그램으로 유저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트2는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는 ‘방치 모드’를 지원하며 거래소를 통해 개인 간 거래도 가능하다. 또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시 캐릭터에 귀속된 클래스, 펫 등을 다른 계정으로 온전히 이전할 수 있는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 참여형 게임으로 무장한 히트2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특히 ‘리니지M’ ‘리니지W’ 등 모바일 시장을 잡고 있는 ‘리니지 형제’를 잡아낼 수 있을지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23 07:00
스포츠일반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첫 PK 서버 열어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 최초 PK 서버 '기요틴'을 2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초로 오픈하는 PK 서버는 이용자 간 전투, 혈맹 전쟁에 특화된 서버다. PK 패널티, 혈맹전쟁 시간 조절, 단 하나의 성 등으로 혈맹들의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PK서버 '기요틴'에서 캐릭터를 생성하면 400레벨, 2차 전직 완료, 400만 전투력, 각성 완료된 30강 UR 등급 무기/방어구/장신구 풀세트(특성레벨 10과 40레벨)가 갖춰져 이용자들은 성장 시간을 줄이고 바로 PK를 즐길 수 있다. PK 서버 내에서 PK 패널티는 기존 서버와 다른 정책으로 운영된다. PK 패널티를 받기까지 PK 수치가 훨씬 완화되고 카오 상태가 되면 공격력이 더 강해지는 버프가 부여된다. 혈맹 전쟁은 대기 시간 단축, 항복 불가 시간, 전쟁 소강 시간 등이 달라진다. 특히 PK 서버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성인 '오렌성'을 차지하기 위한 혈맹들의 전쟁이 기대된다. 기요틴의 '오렌성'은 공성보상과 세금이 기존 서버들과 다르며, 차지하면 '마검 자리체의 파편'의 주인이 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마검 자리체의 파편'은 오렌성을 점령한 혈맹원들만 장착할 수 있고, 고유의 버프 효과가 적용된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PK 서버 단독 이벤트도 진행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26 19:09
경제

넷마블, 기대작 3월 국내외 대공습…재도약 행보 시작

‘모바일 공룡’ 넷마블이 3월에 대작급 기대작을 국내외에 선보인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해외에, ‘A3: 스틸얼라이브’를 국내에 각각 출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반기에 또 다른 기대작들을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내놓는다. 지난해 신작 부재로 겪었던 실적 부진을 올해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변수는 중견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점 등이다. 넷마블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출시작을 무조건 성공시킨다는 각오다. 그만큼 성공이 절실하다. 칠대죄 3일 해외, 모바일 A3 12일 국내 넷마블이 이달에 가장 먼저 출격시키는 기대작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다. 3일 170여 개국에 정식 출시되는 이 게임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방식의 게임이다.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칠대죄는 작년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선 출시돼 성과를 냈다. 사전예약에 600만명(한국 270만명, 일본 330만명)이 몰렸고, 출시 10일 만에 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예약에도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RPG 유저층이 얇은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넷마블은 오는 12일에는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A3: 스틸얼라이브(이하 모바일 A3)’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출시해 인기를 얻은 넷마블 자체 IP의 PC 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특히 기존 MMORPG 장르에 배틀로얄 콘텐트를 접목한 게임업계 첫 융합장르 게임이다. 모바일 A3는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을 비롯해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진화 ‘소울링커’ 등 차별화환 콘텐트를 갖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유저들이 쏟아지는 비슷비슷한 MMORPG에 지쳐 있다고 보고 배틀로얄 등 인기 장르의 게임성을 융합한 모바일 A3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는 진일보한 콘텐트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신작 출격은 계속 넷마블은 이달 이후에도 신작을 계속 출시한다. 올 상반기 중에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 게임인 ‘쿵야 캐치마인드’의 글로벌 버전인 ‘쿵야 드로우파티’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또 PC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M(가제)’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의 대형 MMORPG 타이틀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레볼루션’도 상반기에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넷마블은 다양한 대형 신작들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활용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고, 자사의 핵심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도 한창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2일 미국에서 열린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만드는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마블 최초 모바일 MMORPG이자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 작업한 두 번째 게임이다. 넷마블은 마블과 2015년 출시해 전세계 1억2000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마케팅 계획대로 넷마블은 작년 한 해 매출이 2조1755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2조 클럽’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6.5%나 감소했다. 신작 개발이 늦어지면서 계획대로 출시되지 않았고 나온 신작도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넷마블은 올해는 1분기부터 기대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쥐고 있다. 넷마블은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넘친다. 특히 모바일 A3의 경우 배틀로얄 등 요즘 인기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 첫 융합장르 게임이라는 점에서 현재 구글 앱마켓 매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 형제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변수다. 또 크래프톤 개발 스튜디오인 레드사하라가 5일 모바일 신작 ‘테라 히어로’를, 조이시티가 오는 20일 ‘블레스 모바일’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어서 3월 신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넷마블은 해볼만하다는 생각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바일 게임 이용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마케팅도 취소나 연기 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신작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개발된 대작급이고, 게임성도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했다”며 “내부적으로는 이들 게임을 무조건 성공시킨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03 07:00
경제

구독경제 쥔 모바일 공룡 넷마블, 2020년엔 흥행작이 필요해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이 작년 연말 빅딜에 주목받았다. 1조7400억원이라는 거액에 렌털업체 웅진코웨이를 인수, 성장 중인 구독경제 사업을 새 먹거리로 확보해서다. 구독경제 사업은 게임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어 넷마블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본업인 모바일 게임이다. 넷마블은 2017년 매출 2조원대 시대를 열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8년과 2019년 2년에 거쳐 신작이 계획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성장세가 둔화했다. 그 사이 경쟁사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모바일 게임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넷마블이 2020년 모바일 리더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과거의 흥행신화를 다시 재현해야 한다. 넷마블은 이를 위해 연초부터 웰메이드 신작 출시에 시동을 거는 등 재도약에 나선다. ‘강한 넷마블’ 주문한 방준혁 의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 2일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시무식에서 ‘강한 넷마블’을 주문했다. 방 의장은 “지난 몇 년간 조직문화개선 등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이 잘 이뤄져 왔다”며 “올해는 ‘업’의 본질인 게임 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도 완성될 수 있도록 다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 의장이 본업을 강조한 것은 최근 2년간 게임 사업이 답보 상태였기 때문이다. 특히 2018년 말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레볼루션’ 출시 이후 대형 신작의 흥행 소식이 사라졌다. 2019년에는 신작 출시 자체가 뜸했다. 5월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6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월드’, 8월 ‘쿵야캐치마인드’ 정도다. 이들 신작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는 한국과 일본에서 애플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넷마블의 대표적인 게임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블소 레볼루션처럼 대박이 난 신작은 나오지 않았다. 신작 부재와 부진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넷마블은 2017년 매출이 2조424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에 첫 2조원대 진입이라는 흥행사를 썼다. 그러나 2018년에는 2조213억원으로 2조원대를 지켰지만 4000억원 가량이 줄었다. 작년에는 2조2500억원(추정치)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2017년 실적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신작을 과거처럼 빨리 개발해 내놓은 게 힘들어졌다”며 “모바일 공룡이라고 하는 넷마블도 마찬가지여서 계획했던 신작을 제때 출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웰메이드 신작 줄줄이 출격 대기 넷마블은 올해도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면 모바일 왕좌를 재탈환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까지 빅히트를 친 엔씨가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넷마블은 2020년에는 어떻게 해서든 엔씨를 위협할 흥행작을 내놓아야 한다. 이를 잘 아는 넷마블은 연초부터 모바일 시장 공략의 고삐를 쥔다. 넷마블은 오는 22일 모바일 신작 ‘A3:스틸얼라이브’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다.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이 강점이다. 또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고,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진화 ‘소울링커’ 등도 준비돼 있다. ‘매직:마나스트라이크’는 올해 넷마블 신작 중 가장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전 예약자를 모집하고 있는 이 게임은 TCG(카드게임) 장르의 원조인 ‘매직: 더 개더링’ IP를 활용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원작 카드와 세계관을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재현했으며, 전 세계 이용자와 실시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올해 2분기에는 대작급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가 출격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며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신작들도 많다. 또 다른 세븐나이츠 차기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한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과 스토리를 담은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인 ‘리치워츠’와 스포츠 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극열 마구마구(가제)’,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한 ‘스톤에이지M’,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신작 등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우리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 한동안 답답한 상황이 계속됐다”며 “올해는 이를 끊어내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웰메이드 신작들이 많이 준비돼 있어 ‘강한 넷마블’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07 07:00
연예

신작 가뭄 게임계에 단비 쏟아진다

신작 가뭄에 시달리던 게임 시장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하반기에 대형 신작들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엔씨소프트는 오는 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공개한다.리니지2M은 엔씨가 2017년 6월 '리니지M'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니지 시리즈의 모바일 차기작이다. 원작 '리니지2'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콘텐트와 기술을 반영한 풀 3D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 오픈 월드, 원작의 재해석으로 탄생한 극한의 자유도, 가장 진보한 대규모 진영간 대전(RvR) 전투 등의 콘텐트가 준비되고 있다.엔씨는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매각 불발에 이어 구조조정 소문까지 돌고 있어 우울한 넥슨도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넥슨은 지난달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작품이다.이번 테스트에서 튜토리얼과 퀘스트 기반 사냥터, 레이드, 무한장(이용자 간 대결) 등 다양한 콘텐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넥슨은 또 다른 신작 'V4'도 오는 11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V4는 '리니지2' '테라' 등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유명한 박용현 사단이 이끌고 있는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가 만들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각기 다른 서버의 유저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인터 서버’로 차별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며 박 사단이 인기작 '히트' '오버히트' 등에서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했다.넷마블은 자체 IP로 개발하고 있는 신작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을 준비하고 있다.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게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다. 전략과 조작으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의 콘텐트로 차별화했다.카카오게임즈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달빛조각사'를 연내 출시한다.이 작품은 게임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로, 방대한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다양한 콘텐트, 독특한 직업군 등이 특징이다.달빛조각사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00만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대형 신작의 부재로 게임 시장이 조용했다"며 "하반기에 큰 회사들의 신작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작들이 거의 모바일 MMORPG들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누가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03 07:00
경제

넷마블 가장 아픈 아킬레스건 없앤다…하반기 자체 IP 신작들 출격

모바일 시장의 강자인 넷마블이 하반기에 자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선보인다. 모바일 퀴즈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를 선봉장으로 해서 나올 자체 IP 게임들이 성공하면 넷마블은 가장 아픈 아킬레스건이 사라지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모바일 공룡'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넷마블은 히트작을 많이 갖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7일 현재 구글 앱마켓의 게임 매출 톱10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2위) '블레이드앤소울'(6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8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10위) 등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게임이 무려 4개나 올라 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게임사 중 자사 게임이 4개나 되는 곳은 넷마블이 유일하다.하지만 크게 웃을 수 없다. 이들 게임이 모두 남의 IP를 빌려와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흥행을 해도 나가는 라이선스 비용이 있어 넷마블이 손에 쥐는 수익이 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매출이 47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39억원이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7%에 불과하다.이들 게임이 넷마블 자체 IP로 만든 것이라면 이익률은 두 자리 숫자로 크게 늘어난다. 넷마블로서는 자체 IP 게임이 절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에 넷마블은 올 하반기에 성공하는 자체 IP 게임을 갖기 위해 도전장을 낸다. 그 첫 주자가 캐주얼 그림퀴즈 게임인 '쿵야 캐치마인드'다.8일 정식 출시되는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출시 후 이용자 600만명을 확보한 PC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구현됐다. 넷마블은 여기에 자체 IP인 '쿵야' 캐릭터를 추가로 적용했다.캐치마인드는 최초의 부분 유료화 모델이 도입된 게임으로도 유명한 넷마블의 장수 인기 타이틀이다.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가 맞히는 그림 퀴즈게임으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얻었다.쿵야 캐치마인드는 그림퀴즈가 가지는 본연의 재미에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쿵야 캐릭터의 퀴즈를 발굴하거나 다른 이용자들이 심어 놓은 그림퀴즈를 푸는 '쿵야 퀴즈'와 '주변 친구 퀴즈'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추천 그림을 확인 및 공유하고 '소셜 홈'에서 댓글 참여도 가능하다.넷마블은 퀴즈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와 전혀 다른 게임이지만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일색이다. 비슷한 MMORPG로 게이머들이 지쳐 있어 전 세대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퀴즈 게임이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자체 IP 신작으로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대형 모바일 MMORPG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이다.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 전략과 조작으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대인전)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와 차별화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게임사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 리더인 넷마블에게 늘 아쉬운 것은 자체 IP 게임"이라며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몸집만 큰 게임사가 아니라 내실도 갖춘 모바일 최강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하반기 넷마블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8.08 07:00
생활/문화

넷마블, 하반기 자체 IP 강화…선봉장은 '쿵야 캐치마인드'

넷마블이 하반기 자체 IP(지적재산권)를 강화한다. 지난 2일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쿵야 캐치마인드'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등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신작들로 모바일 게임 리더로서의 존재감을 보였다. 올해 첫 신작으로 지난 5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선보인 데 이어 6월 4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26일 'BTS월드'를 연이어 출시했다. 이들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넷마블이 상반기 신작들이 좋은 성과를 냈지만 이들은 모두 외부 IP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이에 넷마블은 하반기 자체 IP를 활용한 대형 신작들을 대거 선보여 명실상부한 모바일 게임명가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포문을 여는 선봉장은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2002년 출시 후 이용자 600만명에게 사랑을 받은 PC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지난 2일 사전 등록을 시작하면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캐치마인드는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가 맞히는 PC그림퀴즈게임으로 넷마블의 장수 인기 타이틀 중 하나다. 특히 이용자들의 재치있고 창의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담긴 그림들로 게임 외에서도 이슈몰이를 했던만큼 모바일 게임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뒤를 이을 자체 IP 게임으로는 모바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2'와 지난해 '지스타 2018'에서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A3: 스틸 얼라이브'가 꼽힌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장르로 개발 중이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대인전)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개발 능력이 이미 검증돼 있는 넷마블인 만큼 자체 IP 강화에 성공한다면 게임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이들 자체 IP 신작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09 11:43
생활/문화

새옷 갈아입은 '리니지 리마스터' 출격…21년만 최대 규모 업데이트

엔씨소프트는 27일 온라인 MMORPG '리니지'의 최신 버전인 ‘리니지 리마스터’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 전투,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 등 원작 리니지의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리니지 서비스 21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엔씨는 지난 1월부터 2차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을 리니지 리마스터에 반영했다.리니지 리마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 그래픽 업그레이드다.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선명한 그래픽을 구현했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리니지 특성을 고려해 전장 시야를 넓히고, 캐릭터의 세밀함을 높였다. ‘PSS(플레이 서포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용자는 PSS를 활용해 사냥, 구매, 귀환 등 직접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모든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플레이 상황에 맞춰 설정할 수 있도록 전체/보조/주변 3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클래스와 레벨에 따른 추천 세팅을 이용할 수도 있다.이용자는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PC게임을 원격 플레이할 수 있다. 캐릭터 상황에 대한 푸시 알림을 설정하면 예티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게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엔씨는 서버vs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공성전’, PK상대를 추적하는 ‘리벤지 시스템’ 등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엔씨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30일간 이용권 유무와 관계없이 리니지에 접속할 수 있는 ‘30일간의 Free days’, 사전예약을 놓친 이용자를 위한 ‘메티스 쿠폰’(드래곤의 다이아몬드 500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엘릭서와 악세서리 교환권을 얻을 수 있는 ‘아덴 국왕의 수렵대회’, 신서버 달성 레벨에 따라 오만의 탑 부적과 퓨어 엘릭서를 100% 획득할 수 있는 ‘레벨업 축하 쿠폰’,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126개 획득하는 ‘리마스터 기념 출석 체크’, ‘경험치 합산(85레벨 이하)’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엔씨는 하드웨어 전문업체 이엠텍과 제휴해 리니지 리마스터 에디션 ‘이엠텍 지포스 GTX 1660 Ti STORM X Dual’ VGA를 선보인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3.27 17:59
생활/문화

'블소 레볼루션' 흥행에 대형 신작들 출격 대기…넷마블 2019년 기대감 쑥쑥

넷마블이 신작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매출 톱2에 오르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2019년에 다양한 대형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소 레볼루션' 출시 초반부터 흥행몰이…리니지M과 2강 체제 넷마블이 지난 6일 출시한 블소 레볼루션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게임은 인기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트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기에 세력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으로 차별화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대형 IP와 넷마블의 두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는 출시 초반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6일 출시 당일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하루만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게임업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블소 레볼루션이 '리니지M'과 함께 2강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상반기에도 대형 신작들 출시…시장 공략 고삐 더욱 조인다블소 레볼루션으로 신작 부재로 인한 부진의 고리를 끊은 넷마블은 내년 다양한 신작들을 출격시키며 시장 공략의 고삐를 더욱 조인다. 넷마블은 지난달 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A3: 스틸 얼라이브’, ‘BTS 월드’, ‘세븐나이츠2’ 등을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일본에 선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도 2019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대형 모바일 MMORPG이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로 개발됐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트를 제공한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일본 SNK에서 개발한 동명의 대전 액션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넘버링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와 게임 요소를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TS 월드는 K팝과 K게임의 결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 게임은 1만여 장 이상의 방탄소년단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활용되며, 방탄소년단의 신곡(게임 OST)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은 BTS IP를 활용한 게임을 추가 기획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열린 제4회 NTP에서 공개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비롯해 인기작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워즈’, 넷마블의 대표 스포츠 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 게임 ‘극열 마구마구(가제)’,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 ‘아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신작들도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2.14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